#미국팁문화 #노동과돈 #세계경제이야기 #서비스문화 #사회이슈1 미국의 팁 문화, 돈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— 서비스의 가치를 돈으로 매긴다면 얼마 전에 LA 다녀왔습니다. 밥 값이 무서워서 외식을 하기가 꺼려졌습니다. 물가도 물가지만 팁까지 생각하면 외식할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였는데요. 한국에서도 얼마 전 부터 팁을 요구하는 식당들이 나타나면서 인터넷을 달구기도 했는데요. 미국의 팁 문화는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? 팁은 ‘의무’인가 ‘감사의 표시’인가 미국 여행을 하면 가장 낯선 풍경이 **‘팁(Tip)’**입니다. 식당, 택시, 미용실 등 거의 모든 서비스업에서 팁을 주는 게 일반적이죠. 요즘은 계산기 화면에 “15%, 18%, 20%” 자동 선택창이 뜰 정도입니다. 그런데 팁 문화의 근본은 단순한 친절 보상이 아닙니다. **‘저임금 구조를 보완하기 위한 시스템’**이라는 현실적 이유가 있습니다. 팁이 임금의 일부가 된 사회미국의 많은.. 2025. 11. 17. 이전 1 다음